네이버 플레이스 순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트래픽입니다. 실제 돈을 받고 남의 매장 순위를 띄워 올려 드리는 로컬매장 마케팅 대행 활동을 하다보니 간혹 트래픽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포스팅도 네이버 플레이스 순위 관련 어떤 강의도 결국 기승전 트래픽으로 결론이 날 거라고 확신합니다.
트래픽은 컨텐츠로부터 나온다
네이버 플레이스 순위를 띄워 올릴 수 있는 트래픽이요? 결국 그 트래픽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써볼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블로그, 카페 포스팅이 있으며, 소상공인 마케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포털 통합검색에서 간단히 블로그 정도만 살펴봐도 내가 어느정도를 노력해야 이정도 순위에 오를 수 있을지 경쟁 강도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경쟁 매장 한 두 곳을 찍어 블로그 활동을 간단히 살펴보세요. 내가 그 정도 순위까지 가려면 어느 정도 수준의 마케팅을 해야 할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겁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순위 상승 위해서
<지역 + 업종> 검색 시 1페이지에만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들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너무 높게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네이버를 기준으로 PC 6위, 모바일 5위가 더보기를 누르지 않고 1면에 드는 순위입니다.
여러분 동네의 특정 업종 키워드에는 어떤 업체가 자리하고 있나요?
목표로 하는 곳으로 가려면 최소 이정도
우선 해당 위치에 있는 매장은 한 달에 어느정도의 정보가 순환되고 있을까? 를 살펴봄으로써, 목표를 잡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상호로 다시 검색을 해서 컨텐츠의 양적인 측면을 먼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2월, 네이버의 VIEW 탭이 사라지고 블로그, 카페 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블로그] 탭, [카페] 탭을 차례 차례 눌러 최근 1개월 이내의 포스팅을 대략 살펴보세요
- 몇 건의 블로그가 올라와 있나요?
- 카페 탭에는 몇 건의 글이 올라와 있나요?
질적인 특이사항까지 점검해볼 것
- 같은 사진, 비슷한 내용으로 도배되어있진 않나요?
- 아무 포스팅이나 클릭해보세요, 공감이나 덧글이 충분한 포스팅인가요?
목표로 하는 순위 근처의 매장 두 곳정도는 정보의 질적인 측면까지 살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 경쟁 매장들이 마케팅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단박에 감을 잡을 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죠. 해당 컨텐츠를 클릭해 보고 끝까지 내려보는 과정에서 이내 알게 됩니다. 제품을 협찬해 주고 얻은 포스팅인지, 어떤 업체를 통해서 해당 포스팅을 얻게 되었는지 말이죠.
혹은 체험단이나 광고성 포스팅은 아닌 것 같은데… 비슷한 사진이나 내용이 기계적으로 반복된 포스팅이진 않은가요?
이런 경우는 <블로그 기자단> 이라고 부르는 반 어뷰징적인 주작 포스팅들입니다. 저품질 대행사가 단순히 포스팅 량을 늘리기 위해서 남의 블로그를 빌려 비체험 형태로 배포만 해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이 포스팅의 힘을 믿지는 않습니다만, 클라이언트의 필요에 따라 종종 사용하는 마케팅 방식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확인할 수 있는건, 내가 목표로 하고 있는 지점의 워너비 매장이 한 달에 체험단을 몇 명이나 쓰고, 또 유료 포스팅을 몇 건을 하고 찐 리뷰들까지 해서 총 몇 개의 컨텐츠들이 쌓이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겠죠?
컨텐츠 몇 개 없는 1,2위 매장들은 뭔데?
위와 같은 사례도 많이 목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 검색량이 압도적으로 많을 겁니다. 동네에서 오래 전부터 유명한 곳일 수도 있고요. 고정적으로 깔고 시작하는 트래픽이 압도적으로 높기에, 블로그 포스팅 수가 순위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합니다. 이런 곳은 TV에 나왔거나 브랜드 자체가 저명해서 검색량을 조회해 보면, 월간 검색량이 상시 수천건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네이버 검색량 조회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풀렸네요. 블로그의 발행 건수 자체가 순위를 매긴다는 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컨텐츠의 절대 량이 많으면 컨텐츠로 인한 유입량이 많아질 확률이 높아지고, 높아진 트래픽으로 고 순위에 랭크될 확률이 높아질 뿐이죠. 블로그 리뷰 수 대로 매장 순위가 정렬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저품질의 양으로 밀어내는 블로그 대행사들만 승리하겠죠?
이 지점에서, 본질이 강한 매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맛있고 서비스 좋은 매장은 자연스럽게 유명해지고, 이 유명세 자체는 어떤 마케팅으로도 쉽게 꺾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순위상승 전략 3가지
하나, 트래픽을 늘려줄 근본적 계기의 마련
소위 ‘떡상했다’ 표현하는 유튜브 컨텐츠의 주인공이 되거나, 인스타그램 릴스가 ‘터져서’ 수십 만 뷰가 나왔다. 혹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등 예기치 못한 빅 트래픽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인지도 자체가 늘면, 자연스레 검색유입량도 늘어납니다.
대박 눈에 띄는 홍보물로 사람들이 검색할 수 밖에 없다거나, 엄청 큰 경품을 걸어서 2주년 이벤트를 한다거나 동네에서라도 이슈를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렇게 단기간 인지도를 확 끌어올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반드시 네이버 플레이스 노출순위도 오르게 됩니다.
둘, 경쟁 브랜드보다 단순히 좀 더 많이!
내가 목표로 찍은 매장을 조사해 봤을 때, 체험단을 한 달에 10건 정도 돌리는 것 같다. 영수증 리뷰는 매 월 20건 정도 올라오는 것 같다. 데이터가 생겼다면 단순히 조금 더 많은 양의 리뷰를 부어보세요. 더 많은 체험단을 초청해서 매장에 대한 리뷰가 이뤄지도록 해 보고, 영수증 리뷰도 동일한 수준 이상으로 남을 수 있게 <영수증리뷰 이벤트>에 혜택을 보다 세게 걸어서, 리뷰 활성화를 해 보세요. 앞지르거나 최소한 유사수준까지는 갈 수 있게 될겁니다
이렇게 양적인 고민을 해보는 것 만으로 충분한 사장님들이 있으실 겁니다. 단순하게 목표를 잡고 밀어붙이는 실행가들이 그렇죠. “저들도 저정도 하는데, 까짓거 해보자 우리도” 하는 대표님들이라면, 세 번째 솔루션은 볼 필요도 없이 < 경쟁브랜드보다 단순히 좀 더 많이 > 해보세요.
그런데 만약에 단순하게 양적으로 앞서나가는게 아니라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시는 성향’ 이시라면, 세 번째 방법은 이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말이 조금 길어질 수 있거든요)
중소브랜드 / 자영업자 마케팅 순항 길잡이, 팀 피프티낫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광고대행사나 컨설턴트 여러분의 협업도 열어두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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